시현이와 시우의 가족여행에서 느낀 점을 우리 최고의 소설가가 한강이란 소설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잘 표현한 문장이 없어 조정래님의 한강을 인용합니다.

     "조정래님의 소설 '한강'에서 말하는 월출산 - 제 6권 95페이지"

     월출산은 바위산의 아름다움이 더없이 빼어난 산이었다. 월출산의 신비스러움과 아름다움은 두 가지 사실이 합해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방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산줄기라고는 없이 질펀한 들녁일 뿐인데 어찌 그렇게 거대한 바위산이 솟을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바위산이되 무작정 커서 위압적인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산을 이루고, 그 산들은 겹겹이 큰 산을 이루어내며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게 조화되어 있었다.

      넓은 들판 가운데 솟아 더욱 우람해 보이고, 그러면서 수많은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월출산은 바위산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그 겹겹의 봉우리에 안개가 감겨 있을 때는 범접하기 어렵게 신령스럽기 그지없었고, 눈이 하얗게 내려 있으면
     신선의 세상이 저기가 아닌가 싶게 신비스루움은 절정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