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 인쇄술을 담고 있는 청주 직지 고인쇄박물관에 다녀왔다.
(
http://jikjiworld.cheongju.go.kr/main/jikjiworld)

직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쇄본으로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 간행한 책이며
정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이 긴 이름을 줄여서 '불조직지심체요절' 이나 '직지심체요절' 등으로 부른다.

 

현재 직지 원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에 소장되어 있다.
1886년 한불수호통상조약 체결후 초대 주한 대리공사로 있던 꼴랭 드 쁠랑시라는 분이
우리나라에 근무하면서 고서와 문화재를 수집해 갔는데 그 속에 직지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잊혀진 고서를 프랑스에서 공부하던 박병선 박사라는 분이 발견하여
우리 손으로 만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임을 인정받게 된다.

 

 

직지를 만들었을 당시 흥덕사에서 어떤 과정으로 인쇄가 되었는지
인쇄 단계를 섬세한 밀랍 인형으로 재현하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고인쇄발물관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청주 예술의 전당이다.
여기서는  '오브제' 그 이후라는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http://www.okcj.org )가 개최되고 있었다.
전통 미술과 설치 미술 위주의 광주 비엔날레와는 달리 이 곳은 공예에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