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http://taejongdae.bisco.or.kr)는 등대에서
남쪽으로 돌아 계단으로 내려가면 있는 해안가 쪽의 암석이 침식되어 낮아진
반반한 넓은 자리를 부르는 말이다.

'동래부지'라는 책에 태종대의 유래가 소개되고 있는데 설이 여러 가지 이다.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 곳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군사를 조련하여 삼국통일의 기틀을 닦았다는 설과
태종이 삼국통일을 이룬 후에 궁인들과 함께 울창한 수림과 해안의 절경을 즐겼다는 설,
태종이 일본 사신으로 다녀오는 길에 궁인들이 마중 나와 연회를 베푼 곳이라는 설 등이 있다.

이 세 가지 유래 모두 태종무열왕이 관련되어 있어 '태종대'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태종대에서 바라 본 등대 모습)

 

태종대는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에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태종대에 와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20년 전에는 태종대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이라면 소주 한 잔과 판매하던
해녀할머니들의 좌판이 많이 있었다.


(다누비 열차라는 이름으로 태종대 구간을 돌아다니는 교통편도 있다.)

 

 

 

 

태종대의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과거에는 자살 장소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에 모자상(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설치해서
어머니를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삶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한다.

태종대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이 있는데
바다 위에서 태종대와 주변 경관을 보는 것도 좋다.

 

해운대에서 해수욕하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도 하지 않았다.
그저 사람 많은 것을 확인만 하고 다음 목적지인 청사포로 갔다.

 

전에는 청사포 조개구이하면 버터를 넣은 독특한 맛으로 좋았는데
요즘은 완전히 상업화되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