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숲이 아름다운 평창 오대산 월정사(http://woljeongsa.org)에 다녀왔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인데
자장이 중국에서 문수보살을 만난 뒤 다시 문수보살을 만나고자 정진하던 터라는 전설이 있다.

6.25때도 이 절에 얽힌 이야기가 있는데
1951년 1.4 후퇴 때 인민군에게 점령될 것을 우려한 월턴 워커 미8군 사령관과
김백일 육군 1군단장이 오대산 사찰의 소각을 지시하면서 월정사도 위에 보이는
팔각구층석탑외 모든 건물이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한다.
몇 달 뒤 김백일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유족들은 이 사찰을 훼손한 죄라고 여겨
김백일장군의 위패를 월정사에 안치했다고 한다.

 

월정사는 울창한 아름들이 전나무 숲이 최고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은 숲길로 약 10Km정도가 되는데
아름다운 숲과 섶다리를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월정사 뒷 편에 얼레지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전에는 천마산 등지에도 많이 피어 있었는데 요즘엔 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